이 글은 사피엔타가 지난 6개월간 한 한국 광고 대행사와 함께 만든 운영기입니다. 어떻게 시작했고, 어떤 단계에서 가속이 붙었으며, 지금 15명의 VA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짧게 정리했습니다.
시작점
저희 클라이언트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마케팅, 광고 전문 대행사입니다. 직원 30명 규모로, 매월 수백 명의 해외 크리에이터와의 일상적 커뮤니케이션이 사업의 본질이었습니다.
문제는 영어였습니다. 한국에서 영어 가능한 인력을 정직원으로 채용하려고 했지만, 채용 자체가 어려웠고 비용도 컸습니다. 사업은 글로벌인데, 인력은 국내 시장에 갇혀 있는 구조였습니다.
클라이언트의 요청으로 사피엔타가 운영 컨설팅을 맡으면서 VA 세팅을 함께 진행하게 됐습니다.
2025년 10월 - 첫 2명
처음 채용한 인원은 2명이었습니다. 처음부터 크게 가지 않았습니다.
VA가 한국 광고 대행 업무 흐름에 적응할 수 있는지, 그리고 클라이언트 팀이 VA와 협업 방식을 익힐 수 있는지. 이 두 가지를 확인하는 단계였습니다. 클라이언트 업무에 맞도록 내부 매뉴얼을 정비하고 VA가 해야하는 일을 명확하게 규정했습니다.
5단계 검증 프로세스를 통과한 2명이 크리에이터 이메일 응대와 신규 크리에이터 서칭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2025년 12월 - 5명, 그리고 가속의 시작
3개월에 걸쳐 2명, 3명씩 점진적으로 늘어 5명에 도달했습니다. 채용 속도는 클라이언트의 캠페인 일정과 업무량에 맞춰 조정했습니다. 늘려야 할 때 늘렸고, 멈춰야 할 때 멈췄습니다.
5명 시점에서 변화가 명확해졌습니다. 한국 직원들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면서 기획과 전략 업무에 시간을 쓰게 됐고, 야근이 줄었습니다. 인건비 절감도 분명히 체감되는 수준이 됐습니다.
이때부터 클라이언트는 VA 확장 계획을 더 적극적으로 가져가기 시작했습니다. 5명까지가 검증 구간이었고, 그 이후는 가속 구간이었습니다.
2026년 5월 - 15명
현재 15명의 VA가 다음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크리에이터 밀착 커뮤니케이션
- 신규 크리에이터 발굴
- 마케팅·광고 캠페인 일정 관리
- 광고 영상 1차 검수 (브랜드 가이드라인 점검)
- 이메일 응대 및 발송
- 데이터 입력 및 관리
특히 광고 영상 1차 검수는 단순 위임이 아닙니다. 해당 콘텐츠 영역에 경력이 있는 VA에게 매칭해야 가능한 업무입니다. 모든 VA가 검수까지 할 수는 없습니다. VA 업무 매칭의 핵심은 '같은 직무명 아래에서 누구를 어디에 배치할지'를 설계하는 데 있습니다.
결과
인건비는 한국 정직원 대비 60% 이상 절감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응대 시간도 단축됐는데, 이건 정량화하기 어려울 만큼 케이스가 다양합니다. 다만 한국 팀이 받는 부담의 총량이 명확히 줄었다는 것은 양쪽 모두 동의하는 지점입니다.
배운 것 - 5명에서 가속이 붙는 이유
같은 패턴을 다른 운영 경험에서도 관찰합니다.
처음부터 큰 인원을 받는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2~3명으로 시작해서 'VA에게 맡길 수 있는 일과 맡기면 안 되는 일'을 회사 내부에서 학습하는 구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업무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매뉴얼 등을 준비해 VA에게 명확하게 작업 지시를 내리면 VA는 그만한 성과를 냅니다. 물론 월 130~150만원의 비용으로 풀타임 직원을 사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VA가 처음 온보딩하고 업무 관련 체계가 갖춰지는 지점이 대개 4~5명이 합류해서 업무를 할 즈음입니다. 그 시점부터 회사는 자기 업무에서 'VA 가능 업무'를 발견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채용 요청이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VA 운영은 채용보다 역할 설계에 가깝습니다. 5명까지를 학습 구간으로 설계하면, 그 이후는 회사가 알아서 가속합니다.
클라이언트 코멘트
"VA와 함께 일하면서 비용 절감은 물론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한국 직원들은 주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희는 올해 말까지 지금보다 2배 이상 30명 이상으로 VA 규모를 늘릴 계획입니다." — 클라이언트사 대표
한 번 검증된 모델은 그 회사 안에서 계속 확장됩니다.
마치며
사피엔타는 해외 인력을 단순히 소개하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검증, 계약, 정산, 관리 도구, 사후 모니터링까지. 한국 기업이 해외 인력을 운영할 때 따라붙는 모든 부담을 직접 챙기는 매니지드 서비스입니다.
지금 검토 중인 한국 기업이라면, 30분 무료 컨설팅으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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